PARA
개요
자기 관리를 위한 노트 관리법 중 하나이다.
Project - Area - Resource - Archive
이렇게 나누어서 PARA라고 부른다!
인생을 계획적으로 살고 싶어 나도 요즘 활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구조
관리하는 노트를 위에서 봤듯이 총 4가지 부류로 나눈다.
Project
흔히 이야기하는 그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이때 다음의 두 가지 특징을 명심해야 한다.
- 뚜렷한 목표 정의
- 확정적인 종료 날짜
프로젝트는 반드시 두 가지를 지키는 것들이 해당된다.
예를 들자면, 내가 어떤 책을 이번 달까지 다 읽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다면 그것은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살을 빼야겠다고 하고는 언제까지 얼마 빼야 한다는 목표가 없다면 그것은 프로젝트가 아니다.
Area
Area of Responsibility라고도 부른다.
즉 책임의 영역.
프로젝트처럼 명확하게 기한과 목표를 정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내가 분명히 신경 쓰고, 책임지며 살아야 하는 영역을 area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글에서는 아주 나이브한 주제들을 여기에 넣는다.
가령 자기계발, 하우징, 살 빼기 등.
그래서 area에서 파생되는 프로젝트도 존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와 para는 비슷한 측면이 있다.
목표가 명확하고 기한이 정해지는 프로젝트 쪽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할 일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조금 쉬워지는 듯하다.
Resource
여기는 자원이다.
project와 area을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들은 이곳에 저장된다.
대체로는 외부에서 들어온 자료들, 가령 뉴스 기사나 동영상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아니면 자신의 정리한 정보들을 여기에 넣어도 된다.
Archive
이곳은 끝나거나 더 이상 관리되지 않는 모든 노트들의 저장소이다.
그냥 버려버릴 수는 없고, 언젠가 다시 활용할 수도 있으니 아카이빙을 시킨다.
주의점
나는 처음에는 이 방식을 도입하려다가 큰 낭패를 봤다.
도대체 뭐가 project이고 뭐가 area일까?
내 인생의 어떤 것이 목표가 있지?
이런 것들에 혼란이 마구 생기기 시작했다.
여태 한평생 이렇다할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살아왔으니..
그러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활용 중인데, 아직은 시행착오가 많다.
가령 area와 resource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좋은가?
resource에 온갖 정보를 때려박으니 막상 area에 적을 게 그다지 없다는 느낌이다.
para에서는 이러한 시행착오가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노트의 타입을 자주 바꾸는 것을 지향한다.
살다보면 당연히 area에 있던 것도 목표와 기한이 명확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유롭게 그것을 project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또 반대로 archive해두었지만 다시 그것을 관리해야 한다면 area로 옮기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노트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
단순히 한번의 분류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산성을 위한 고민들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로 para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내가 활용하는 방식
area 활용
나는 area를 더 특정된 주제들까지도 적는데 활용한다.
가령 내가 주기적으로 가지는 모임 자체가 하나의 area이다.
이것은 결국 생각하기는 해야 하면서 명확한 기한은 없으니까.
그리고 여기에서 각 회차마다 가지는 모임이 project로 들어간다.
명확하게 area가 project를 감싸는 구조를 가진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project가 그렇지는 않다.
계속 고민을 해봤지만, 아직까지 내가 인생에 전반적으로 걸쳐서 고민해야 할 주제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았다.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을 노트로 관리할 정도로 제대로 책임져본 적이 없다.
그것은 내가 취업하고, next step으로 밟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resource 정리
이 정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