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버네티스
개요
내가 제대로 Kubernetes의 공식 문서를 읽어보기 시작한 24년 6월달, 나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일단 쿠버네티스 문서는 정말 끔찍했다.
정말 못 썼다.
이 사람 저 사람 들러붙어서 그런지 내용이 중복되기도 하고, 내용이 헷갈리게 적혀 있기도 했다.
이거야 그렇다 치자, 근데 나는 안타까운 점도 있었다.
바로 한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나라의 언어에 그 나라의 사상과 정신이 담긴다.
뭐, 나는 이런 거창한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그저, 한국어가 익숙한 우리는 같은 말을 들어도 한글로 볼 때 조금 더 빠르게 이해가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클라우드 최신 기술의 일선에서 활약하는 쿠버네티스를 조금 더 쉽게 접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잘하냐? 그건 또 절대 아니다.
그럼 기다리면 뭐가 달라지냐? 지금 문서 상태를 봐서는 택도 없다.
그러면 AI를 써보자.
요즘 그렇게 잘 나가는 녀석들을 활용해서 한번 해보자.
이게 내 생각이다.
로드맵
대충 다음 정도의 로드맵을 생각하고 있다.
- sonnet api 사용해보기
- rag나 순수 프롬프팅으로 참조할 문서를 지정해주기
- 이걸 통해 번역을 진행하고 직접 pr을 날려서 문서 기여하기
- ai 활용도와 컨트리뷰팅 방식에 익숙해진 후 자동화하기
작게 시도하는 프로젝트라 따로 문서 관리를 자세하게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아이디어도 굉장히 나이브하고, 이로부터 배워나가는 것들에 더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