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
개요
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로 결합된 스토리지
위 사진은 이쪽에서는 유명한 시놀로지 사의 제품이다.
웹 하드 클라우드처럼, 네트워크를 타고 연결된 스토리지이다.
기본적으로는 LAN을 통해 연결된 것을 일컫는다.
중간에 파일 서버가 존재하고 이 파일서버가 파일시스템을 관리한다.
이 파일시스템에 여럿이 붙들릴 수 있는 것이다.
나스는 그 자체로 제품으로 판매된다.
파일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어서 모두가 같은 데이터를 봐야할 때 매우 유용하다.
반대로 여럿이 접속하니 속도가 느리고 보안에도 취약할 수 있다.
용어
NAS라는 것은 4.RESOURCE/KNOWLEDGE/개념/스토리지#연결 방식을 말하는 표현이다.
그러나 이 자체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용도
스토리지에 접근하는 속도는 당연히 물리적으로 연결된 DAS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럼에도 네트워크를 통해서 연결되는 스토리지라는 것은 꽤나 큰 장점이다.
데이터를 옮기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메일을 쓰거나, 클라우드를 쓰거나, 아니면 usb 같은 외장 디스크를 이용해야만 한다..
그러나 나스가 있다면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만사 해결이다!
일단 기업에서는 다양한 서버에서 연결되는 스토리지를 원할 때 사용한다.
물리적으로 많이 분할된 실무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개인이나 사무실에서도 더러 쓰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는 핸드폰, 노트북 등의 모든 기기가 파일시스템 형태로 접근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얻고 싶었다.
그래서 P-NAS 구매까지 이르게 되었다..
대안
클라우드가 발달한 시기인 만큼, 굳이 이런 것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테라 단위가 넘어간다면 돈이 무진장 깨질 건 각오해야 한다.
그럼에도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점이 있다.
나스를 직접 운용하게 된다면 디스크의 수명, 관리 등의 추가 소요가 발생한다.
데이터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레이드 구성도 해야 하니 추가적인 디스크 비용도 들어가고..
이러한 부분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브랜드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는 시놀로지, 큐냅, 아이피타임 정도가 있다.
앞의 두 브랜드는 나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이다.
이 중 시놀로지가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편이나, 가격이 진짜 장난 없다.
시놀로지가 가진 강점은 소프트웨어에 있고, 이 때문에 소위 헤놀로지(XPEnology)라는 소프트웨어만 따라한 해적판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시놀로지보다는 조금 소프트웨어적으로 불편할 지라도 가성비가 있는 큐냅 정도가 개인이 구매하기 좋은 브랜드가 아닐까 한다.
결국 나스 제품에 들어가는 비용은 사실 소프트웨어에 있다.
실제 사양을 보면 왜 이 가격..? 싶은 게 많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해놀로지를 구축하기도 하는 것이고.
나 역시 솔직히 직접 구축하려했는데, 손절했다.
스토리지는 결국 보안이 중요하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에서 책임의 영역을 조금 덜고 싶었기 때문이다.